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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 2021.12.22. 노스포. 스포 있을까 봐재밌다는 글만 인터넷에서 몇 개 보고, 바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하나씩 천천히......​처음부터 무지막지하게 '시연'해서 좀 거부감이 들었다.잔혹한 장면이나 '억울한' 장면이 나오는 건 별로인데, 어쨌든 21세기 이후 우리 영화나 드라마가 대부분 그러니...... 그 외 CG가 조금 아쉽긴 했어도 상상력을 잘 발휘했고, 기발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 반면에 일부 얘기 풀어나가는 것과 캐릭터가 너무 올드한 것들이 보여서 재미있게 잘 본 넷플릭스의 다른 드라마 '킹덤'과 비교되었다. 특히 초반에 형사 양익준의 역할은 고구마였고연기에서도 그분의 연기력이 그래서인지 아니면 연출력 때문인지 굉장히 아쉬웠다.또, PD 박정민의 처 원진아도 마지막에 '거기'를 찾.. 2022. 10. 11.
나도 돈 없어요, 돈 달라고 하지 마세요... 2021. 12.13. 이른 새벽 전철역의 벤치에 앉아 있는데 시선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리니 좀 전 옆에 앉은 20대 남자가 나를 보고 있었다. 우연히 마주친 건데 길게 보면 오해살 거니 눈을 돌렸는데 그래도 시선이 느껴져서 다시 고개를 돌려 봐도 나를 보고 있었다. 평범한 눈길이 아님을 직감하고, 아! 싶었다. 뭔가 다른 게 느껴져서 이어폰을 빼니 나에게 말을 걸었다. 배고파서 빵 사먹으려는데 돈이 없다, 3천 원만 달라는 것이었다. 없다고 했다. 실제로 없었다. 실제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만 있고, 현금이 없었다. 평소에도 지갑도 현금도 갖고 다니지 않는다. 몇 년 된 것 같다. 한 번 더 레퍼터리를 읊기에 나도 이전과 똑같이 저도 돈이 없어요, 하나도...라고 말했다. 진심임을, 진실임을.. 2022. 10. 10.
적십자회비 지로청구서 안 받기, 1577-8179로 전화하기 2021.12.07. 11월이 되니 집으로 적십자회비 지로 청구서가 왔다.낼 생각이 있으면 그때 연락할 것이고, 현재로서는 낼 생각이 없다.근데 요즘은 친절히도 청구서 안 받는 방법에 대해서도 청구서에 적혀 있었다.​  볼 일도 없으니 청구서를 안 받는 게 좋겠다 싶어서 전화를 했다.1577-8179 그리고 4상담원에게 청구서를 보내지 말아달라고 하니 전자납부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청구서에 있는 번호를 불러주었다.그걸로 끝.상담원은 친절했다. 2022. 10. 9.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드라마 2021.12.05. 노스포. 인생드라마, 힐링드라마라는 글들을 보고한 번 봐야지 했는데 기회가 없다가이번에 몰아서 보게 되었다.​초반에 음울한 전체적인 분위기와 폭력장면들이 좀 있어서 진도를 나가지 못 했다.스트레스 받는 요즘 너무 심각한 드라마는 보기 싫고, 특히나 폭력적이거나 잔혹한 장면이 많은 한국영화나 한국드라마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랬다.​그래서 몰아보지 않고 조금씩 보니 뒤에는 그런 게 나아졌다. 익숙해진 것인가?그래도 이정도 표현은 아직은 지상파에서는 나올 수 없을 것 같고, TVN 같은 케이블이니 가능하겠거니 했다. 주인공 이선균은 건축회사에서 건축구조기술사인 박부장인데 사장을 따르는 파와 반대파의 사내 파벌에 휩쓸리게 된다.게다가 사장은 박부장과 그의 아내와 적절하지 못하.. 2022. 10. 8.
그 치과에서의 스케일링 많은 치과병원 중에서 양심적인 치과병원, 과잉진료 덜 하는 치과병원을 찾자! 스케일링 며칠 전 문득 생각이 나서 치과에 스케일링 예약을 했고, 드디어 오늘 갔다. 오랜만이어서 큰 상가 건물 안에서 치과 찾는다고 잠시 헤매었다. 평일 아침이라 나 말고는 사람이 없는 듯했다. 윙~ 소리와 시린 잇몸을 벌써 느꼈다. 4년 만이고 오래되었네요, 겉으로는 (치석이) 많아 보이지 않아도 실제로는 많아요 라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음, 오래되었네라고 생각을 잠시 했는데, 나중에 사실은 그 사이 다른 치과에서 한 두 번 스케일링했던 기억이 났다. 치료받기 직전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누워 있어서 다른 병원 갔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간호사의 여러 고지사항을 듣지만, 살짝 긴장이 되었다. 역시나 통증을 많이 느꼈다. 아랫.. 2022. 10. 7.
마을버스 노선정보는 어디서? 마을버스 노선의 변경도 제대로 알리면 좋겠다 몇 달은 된 것 같은데,우리 아파트와 반대편 아파트 사이 2차선 도로를 운행하던 마을버스의 노선이 변경되어 다른 큰길 6차선 도로로 다니게 되었다. 예전에는 그 마을버스를 몇 달 정도 요긴하게 이용했었다가이번에 다시 이용하려니 변경이 되었다는 걸 새로 깨달았다. 매번 택시를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마을버스를 탈 요량으로 변경된 노선과 배차시간 등을 알려고시나 구청의 교통 관련 사이트를 찾아도 19년 초까지만 업데이트되어 있었다.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니 공무원은 새로 발령이 났다고 했다.업데이트 요청을 하니 (버스?) 조합에 얘기를 하겠다고 했다.찾아서 일을 하지는 않지만 요청을 하면 하겠지, 한 달 안에는 되겠지 생각을 하는데시내버스가 아.. 2022.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