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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화 오싹한 연애 - 무서우나 우스운 것도 많았으면... 2011.12.08. 혹평이 많은 외화보다야 고만고만한 우리 영화 로맨틱 코미디가 나을 것 같았다. 무서운 것은 아예 싫어 호러물은 안 보는데, 이 영화는 시작부터 무서웠고, 가끔씩이나마 나오는 귀신 장면으로 놀랬다. 그렇게 힘을 발휘하여 위협하는 친구 귀신이 중간이나 나중에 힘없.. 2011. 12. 13.
일드 도쿄 러브스토리 2011.11.21. 우리나라 트렌디드라마의 효시라 불리는 가 표절했다고들 하는 일본드라마 를 이제야 보게 되었다. 일본에서 방영했던 1991년으로부터 20년 만에. 도 방영 당시에는 보지 못했다. 1992년 여름 그때에는 하고 있던 게 늦게 끝나서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었다. 다만, 얼마 전인가 예전드라마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풀스토리를 보았다. 도쿄 러브스토리 1회만 봐도 '아' 하는 감탄이 생겼다.젊은 주인공들의 사각관계에 대한 스토리로, 빠른 장면 전환, 열 마디 대사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주는 디테일한 소품처리. 다소 지루한 사랑의 밀당이 있고, 주인공들 외엔 출연자가 거의 없는 것, 특히 나이 든 사람역.그 밀당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우연과 오해, 그로 인한 사랑의 위기.그때마다 .. 2011. 11. 26.
우리영화 완득이 - 오랜만의 유쾌한 우리 영화 2011.11.10. 가볍지 않은 주제를 가지고도 유쾌하게 잘 만들어낸 영화였다. 다문화가정, 편부가정, 외국인노동착취, 장애인, 교육현실 등. 그러나 이러한 소재를 가지고도 이렇게 유쾌하게 만들어 냈다는 것은, 그만큼 날카로운 부분은 깎아냈다는 것이다. 그게 이 영화의 장점이자 .. 2011. 11. 14.
일드 특명계장 타다노 히토시 2기 2011.10.30. 그럭저럭 볼 만하다고 생각해서, 1기와 리턴즈를 보고 나서, 잠시 인터벌을 둔 뒤 2기를 보게 되었다. 주인공의 몸이 매우 좋은 걸 보면 부단히 노력도 했겠지만,액션장면이 많아서 무술유단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다른 일드에서는 잘 보질 못했지만 이 일드시리즈에서 장수하는 걸 보면 말이다. 여름이었던 1기에서는  주인공과 조수가 건물 옥상에서 선탠을 하면서 정보를 나누고, 작전을 짰었는데,겨울인 2기에서는 사우나에서 작전회의를 한다. 간간이 등장하는 사우나의 여종업원이 마지막에는 조금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일본도 (드라마 안에서는) 여자 회사원이 결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그래서 회사는 일단 다녀주다가 괜찮은 남자를 만나면 그만두려 한다.. 2011. 11. 6.
우리 영화 커플즈 시사회를 다녀와서 - 양념은 많이 쳤는데 맛은 좀 부족한 듯 2011.10.21. CGV 서면에서 우리 영화 <커플즈>를 보았다. 영화관에는, 비가 와서인지 금요일 저녁임에도 사람이 생각보다는 적었다. 시사회 영화는, 예정시각 8시보다 한 10분 정도 광고를 더 봐 줘야 볼 수 있었다. 아무 정보없이 갔지만, 1분을 보니 바로 로맨틱 코미디임을 알 수 있었다. 김주혁은 착.. 2011. 10. 23.
일드 특명계장 타다노 히토시 리턴즈 리턴즈라고 특별한 것은 없었다. 에피소드가 장편이라는 것. 1기에서 회장의 여러 지시를 잘 수행해 낸 타다노 히토시는 조수와 함께 휴가를 떠나고, 일본의 특산인 혼욕을 하러 가지만.... 다시 다급해진 회장의 호출에 예의상 한 번 튕겨 준 후, 회사로 돌아와 특명을 수행한다.... 는 건실한 회사원 같.. 201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