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8.
혹평이 많은 외화보다야 고만고만한 우리 영화 로맨틱 코미디가 나을 것 같았다.
무서운 것은 아예 싫어 호러물은 안 보는데,
이 영화는
시작부터 무서웠고, 가끔씩이나마 나오는 귀신 장면으로 놀랬다.
그렇게 힘을 발휘하여 위협하는 친구 귀신이 중간이나 나중에 힘없이 물러나는 것이 납득이 가질 않았지만,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엉성한 것은 양해를 해 줘야겠지.
손예진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은 보기 좋았고, 이민기도 별 흠 잡을 데가 없었다.
하지만
주인공들이 뻔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에 몰입되더라도 조연들이 자주 빵빵 터뜨려줘야 하는데,박철민 혼자 고군분투하고, 그 외 김현숙 등 개그맨 출신들은 활약이 저조했다.
물론, 연기력이 못했다기 보다는 상황이나 대사가 재치있고 코믹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했다.
과속스캔들이나 시라노 연애조작단 만큼의 로맨틱 코미디를 아직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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