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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일본애니메이션

일드 <후루하타 닌자부로> 깐족거리지만 5분만에 사건을 파악하는 영리한 형사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22. 10. 12.

2022.02. 노스포.

 

일본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다고 하고, 몇 년 동안 세 시즌과 SP로 이어진 드라마이다.

 

칠흑의 배경에서 주인공이 뒤돌아보면서 시청자에게 그 회 내용과 연관 있는 짤막한 말로 시작하는 인트로.

 

처음부터 범인이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다 보여주고, 후루하타 형사(타무라 마사카즈)가 요리해 나가는 압박 스릴러(?).

형사는 처음부터 범인을 알고 특정하여 시작한다.

수사를 하면서 밝혀지는 근거를 범인의 눈앞에 들이밀 듯 제시하면서 압박한다.

범인도 다 밝혀지고 하여 부담 없을 것 같지만, 

보면서 드는 착각은 내가 범인이어서 형사가 나를 죄어 오는 것 같다, 점점 궁지에 몰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또, 타무라 마사카즈는 특유의 발성과 길게 빼는 어투로

어쩌면 범인 입장에서는 형사가 많이 깐족거린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겠다 싶은 것도 있고,

또, 천연덕스럽게 질문들도 한다.

 

알고 보면 범행 당시 범인은 어이없는 실수를 했었고, 또 수사 도중에도 드러내기도 한다.

그렇게 괴롭힘을 당하다(?) 결국 잡히고 나서 범인은 오히려 마지막에 안식을 가지는 것 같다.

 

그런데, 범인들은 살인을 저지를 때에나

그 후에도 큰 죄의식을 가지는 것이나 괴로워하는 모습이 없다.

나의 편견인가?

 

여기 나오는 음악들은 굉장히 익숙한 듯하다.

우리나라 라디오 프로그램 어느 코너에서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한 번씩 들은 것 같기도 하다.

많이 쓰이는 음악인 것 같다.

 

주인공의 꾸부정한 모습,

뒤돌아보면서 범인에게 한 마디하는 것,

손가락으로 이마를 짚으며 한 마디하는 것

등등 특유의 모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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