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
미야자키하야오,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른 이름난 애니메이션들보다는 심심했다.
순정만화라서 그런가?
전반적으로 감성적, 서정적이긴 해도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의 출생의 비밀 그 하나와 동아리 건물 철거 저지 두 사건 외에는 이렇다할 내용이 없어서
한 시간 반이긴 해도 나같은 사람은 지루할 수 있겠다.
배경은 60년대인데, 사회적 분위기나 학교 분위기는 한국 80~90년대랑 비슷했는데
그래도 학생들의 활발한 동아리활동이나 주인공둘의 용기있는 행동들은 우리와 비교가 되었다.
물론 그동안 봤던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들의 주인공들이 대체로 주체성이 있고 자신감 있는 캐릭터였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사랑이 익어갈 무렵 갑자기 튀어나온 출생의 비밀이라는 막장 요소가 등장해서 깜짝 놀랐으나, 마지막에 해결(?)이 되어서, 안도(?)를 했다.
디테일한 배경과 장면들, 소품들이 마치 우리 어릴 적 모습과 굉장히 비슷해서 일본이긴 해도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또, 미래소년 코난도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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