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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6

일본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갈릴레오> 2025.02. 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억관 / 재인 / 윌라 이번에 책으로 읽기 전, 오래전에 일본 드라마로 봤었는데 오히려 소설이 더 나은 듯하다. 그때 드라마에서는 도움을 받는 여형사가 민폐 캐릭터여서 몰입에 방해가 되었던 것 같다.원작인 소설에서는 그나마 유가와 마나부 물리학과 교수와 구사나기 슌페이 형사가 대학 때 배드민턴부 친구로 나와서 이 설정이 스스럼없이 사건 의뢰하는 게 자연스러웠다. 1. 타오르다조용한 동네에 매일 밤마다 모여서 시끄럽게 구는 오토바이족에게 어느날 밤 불이 생겨 일행 중 한 명이 타 죽는 일이 생긴다. 2. 옮겨 붙다매형 대신 누나와 조카의 학교 축제를 방문한 구사나기 형사가 시체를 연상시키는 석고상을 발견하고, 나중에 그걸 발견한 저수지에서 시체.. 2025. 4. 15.
일드 <미녀 혹은 야수> 2003년의 올드한 드라마 2022.02.15. 연대를 보니 2000년의 이후인 2003년의 드라마였다. 그래서일까 스토리가 진부했다. 1화만 보았는데 따~악 느껴졌다. 관성에 찌들어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한 방송국 뉴스국에 시청률 제조기 리더 마츠시마 나나코가 파견되어 피도 눈물도 없는 개혁을 하려다가 그래도 휴머니즘이 살아 있는 사람들 특히 후쿠야마 마사하루 등과 같이 일하게 되면서 좋게 감화되고 시청률도 올려 다 같이 성공한다는 올바른 가치인 윈윈을 전파하는 올드한 내용인 것 같았다. 웃는 모습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마츠시마 나나코와 에서 보고 왠지 호감이 가는 후쿠야마 마사하루, 두 주인공을 좋아하지만 이제는 진부한! 내용에 거부감이 들어서 더 이상 보지 않았다. 이젠 아무거나 막 보거나, 싫은 것을 혹시나 하고 참.. 2022. 10. 19.
일드 한 지붕 아래 1(93년) & 2(97년) - 일본식 홈드라마를 처음 보고... 2011.01.19.일본드라마에서 홈드라마는 처음 보는 것 같다.사고로 부모를 잃고 헤어졌던 6남매가 7년 만에 장남의 노력으로 함께 살게 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에 대한 드라마.일본에서도 사라졌을 대가족에 대한 향수.매번 사건,사고로 6남매는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또 그걸 잘 이겨낸다는 훈훈한 드라마.오래되어 화질은 좋지 않았지만 그걸 덮을 정도로 여러 사건이 연이어 생기면서 매회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들었다.다만 97년 시즌 마지막에서 사카이 노리코가 백혈병으로 힘들어하는 것이 4회 정도로 길게 전개되어 지루했고, 나머지는 다 괜찮았다.마지막에서 사카이 노리코의 느닷없는 등장이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전체적으로, 당연하게도, 조금 다른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와 정서가 아주 비슷하여.. 2011. 1. 16.
일드 미스터 브레인 2009.11. 처음으로 보는 HD 일본드라마여서 출발은 산뜻했다. 하지만...... 수사팀 중에서 주인공은 좀 독특한 성격이나 습관을 갖고 있지만, 특출 난 재능으로 미결사건을 재치 있게 해결해 나간다는 아주 진부한 프로세스를 가지고나름 신경 쓴 CG를 활용하여 전개해 나가지만 남는 것은 그다지 없는 드라마.일본드라마 특유의 세밀한 묘사나 나중의 전개를 미리 알려주는 단서를 남기는 세심함만은 항상 감탄하는 바이기는 한데... 역시 일본수사드라마 특유의 모두 우루루 모여서 의논하고 가끔씩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실제인지 드라마에서만 그런지 몰라도 너무 안타까운 장면들. 처음에는 기무라타쿠야와 아야세하루.. 2010. 5. 1.
용의자 X의 헌신 2009.04.10.                                      첫 번째의 포스터의 포즈는 영화에서 보지 못했다. 아마도 마케팅과정에서 일드 의 장면을 가져온 것 같다. 실망. 실망... 이걸 제 돈 다 주고 보았더라면 울 뻔....생각지도 못 했던 트릭은 딱 한 번 그걸로 끝이었다. 등산은 왜 같이 갔는지... 거기서 끝낼 줄 알았다. 교수의 마지막 등산인 줄 알았으나..... 교사의 마지막 등산. 원래 이런 류에서는 형사가 좀 모자라고 똑똑한 탐정이 다 풀어준다는 공식이 있다는 건 어렸을 때 코난도일의 셜록홈즈를 읽었을 때부터 생각해 왔지만.... 드라마 때부터 교수에게 도움을 구하는 주제에 가끔씩 틱틱거리는 시바사키 코우 우츠미형사의 모습이 왠지 보기 싫었다.이것도 마찬가지로.. 2009. 4. 11.
일드 갈릴레오 2008.01.27.                                         2007년 시청률 5위라고 해서 재미있지 않을까 했는데, 큰 재미가 있진 않았다. 하지만 큰 실망이 있었던 것도 아닌 것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긴박감, 긴장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저 갈릴레오 교수가 어떻게 추리해서 잘 해결하긴 할 것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 이지와칭 드라마라고 할까? 그다지 큰 반전 없이 아 저걸로 어떻게 연결해서 해결하겠구나 하면 여실히 그렇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매 회마다 등장하는 사건의 중심인물들이 다른 드라마들에서 봐서 대부분 낯이 익거나 아는 인물들이어서 어! 이번에는 저 사람 나오네 하는 반가움이 있었다. 특히, 빵.. 2008.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