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9.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라 별 다른 고민을 안 했지만 실제로 보고 나니 실망이었다.
그래도 마블인데...
특히 영화의 전반부 1시간을 이터널스 멤버들에 대한 설명에 할애하느라, 그것도 느슨히 친절히 하느라 하품만 쏟아졌다.
마블 시리즈 영화들 본 것 중 제일 별로인 것 같다.
줄거리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이터널스'들은 인류의 수호신 역할이다.
태초 이후 오랫동안 인류의 적인 데비안츠를 오래전에 궤멸시키고 서로들 헤어졌다가
근래 이터널스의 리더 에이잭이 데비안츠에 의해 죽게 된 것을 알게 되어서
다시 어렵게 모여서 힘을 모으고 간간히 싸우고 있었다.
그 와중에 셀레스티얼 종족의 스토리와 그들이 이터널스를 지구에 보낸 이유 즉 사명의 비밀을 알게 되는 반전이 있고, 이터널스 자신과 또는 서로들 갈등하는 모습이 나온다.
감독
검색하니 클로이 자이라는 이 감독은 직전의 <노매드랜드>라는 현대물 영화에서 수상기록이 있긴 하던데
사실 이전 작품을 실제로 본 게 없어서 모르겠지만 이런 마블류 현대 SF는 안 맞는 것 같다.
마동석
마동석이 이 마블영화에 출연한다는 미디어를 본 기억이 있었다.
실제로 원투펀치가 장난이 아닌 길가메시로 출연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하고 짧은 시간에 사라진다.
젬마 찬
세르시역의 여주인공 젬마 찬은 동양계인 것 같은데 굉장히 익숙한(?) 미모여서 호감이 갔다.
마지막에 자신의 사명을 거역한 이터널스에 대해
굳이!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두고 보겠다는 셀레스티얼 종족의 아리솀의 아량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았다.
쿠키영상
쿠키영상에서는 다음편을 기대하라고 하긴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다른 감독이면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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