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노스포.
제목과 포스터를 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른 일본 드라마.
다른 흔한 형사 추리물처럼 명석하고 노련한 선임 형사와 의욕은 앞서지만 실수를 하거나 서투른 면이 많은 신입형사가 콤비로 이 연쇄살인을 수사한다.
그러고 보니 일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나 미국의 형사물도 대체로 이런 구도가 여전히 많네.
주인공 신입형사의 쿠도 아스카는 인상적으로 본 일드 <교장>에서 나약하고 소심한 역이었는데
여기서는 감성적이고 의욕 넘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베테랑 형사 츠루미 신고는 왠지 낯이 익은데 출연한 드라마를 검색해 보니 접점이 없다.
타이틀은 영화 <세븐>을 연상시킨다.
오래되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1회가 24분 내외이고 모두 8부작이다.
일반 드라마식 세트 촬영이 아니어서 더 재미있었다.
짧은 호흡으로 다음회를 기다리게 해서 단숨에 볼 수 있었다.
역시나 관객의 눈을 한쪽으로 몰다가 사실 거기 아니지 여기지 하는 반전이 계속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반전받고 반전 하나 더!
굉장한 건 아니지만...
교수가 자신의 딸과 손자가 살해된 사건의 범인은 정상인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나중에는 정신병자 리스트를 요구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내가 잘못 본 게 있겠지?
근데 재미있게 보고 나서
원작이 있다는 걸 알고서
나카야마 시치리의 속편 소설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을 윌라에서 듣는데 뭔가 매치가 안 되었다.
이 드라마와 실제 원작 소설과 차이가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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