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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일본애니메이션

일본 애니메이션 망상대리인 - 소년 배트의 활약인 줄 알았는데...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12. 1. 17.

 

 

 

 

 

 

 

 

 

 

 

 

 

 

 

 

 

 

 

 

 

 

 

 

 

 

 

 

 

 

 

 

 

 

 

 

 

 

 

 

 

 

 

 

 

 

 

 

 

 

 

 

 

 

 

 

 

 

 

 

 

 

 

 

 

 

 

 

 

 

 

 

 

 

 

2012.01.07.

 

독특하고 신선한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다.

사내 스트레스, 학교 내 경쟁과 왕따, 가정파탄, 이중인격, 결혼의 유지에 대해서 잘 채색해 내었다.

 

캐릭터로 빅히트친 여주인공이 또 그러한 새 캐릭터를 만들어 내라는 회사의 압박 속에서

귀가 중 한 소년에게 일격을 당해 다치게 되는데,

그녀와 연관된 사람이 다음에 일격을 당하고 피해자와 연관된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맞으면서

일명 "소년배트"사건이 회자가 된다.

공통점은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오히려 일격을 받고 병원신세를 지는 것이 오히려 소극적 도피가 되었다.

 

이렇게 각 등장인물의 '해방'으로 전개되는 줄 알았는데, 중반 이후 자살자 3명 에피소드 이후 형사들이 여주인공의 과거를 파헤치면서 그 "소년배트"와의 실상이 알려지는데...

 

마지막 편의 엔딩은 이해하지 못했다.

주인공의 망상의 괴물로 도시가 파괴된 직후의 일들을.

또한 1회 바닥에 낙서하던 노인처럼, 마지막 장면에서 젊은 형사가 늙은 모습으로 바닥에 낙서하던 것도.

 

어쨌든 이래서 일본 애니메이션 보는 맛이 있다라는 느낌을 주는 작품 추가.

뻔히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가 아니고, 나름 심오한 면도 있어서 가볍지만은 아닌 주제들.

아니다 싶은 일본 애니메이션도 있지만 이런 재밌고 독특한 작품을 보았다는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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