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1.
아주 오래된 일드 한 지붕 아래 시즌 1 & 2를 연달아 보니, 이젠 화질 좀 좋은 최신 것을 보고 싶어
2010년 일본드라마 중 평균시청률이 제일 높은 것을 골라 보았다. 사실 그건 종신검시관;임장 2였고 내가 본 것은 시즌 1.
역시나...
일본 수사드라마에서의 전형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자유분방한 외양으로, 주위시선에 개의치 않고, 딱딱한 조직/틀/자세를 거부하고
항상 제멋대로 또는 유쾌/통쾌하게 수사를 하고, 상부나 동료와 사사건건 부딪치지만 결과는 그의 승리.
상식적인 상부나 동료가 생각지 못한 추리를 해 내는 멋진 모습
정상적이거나 보통의 조직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일본인들의 열망이 표출되는 것인지.
주인공의 인상은 설경구나 최민수와 분위기가 흡사하다는 것이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도 인상이 비슷하다.
검색하니 이 우치노 마사아키는 <러브 제너레이션>에서 기무라 타쿠야의 소심한 형역을 맡았었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수사1과의 관리관은 짙은 눈썹이 인상적인 타카시마 마사노부.
<데스노트 L;새로운 시작>에서 보았던 인물.
또, 같은 검시관으로 이쁘지도 않고 통통한 데다 나이 많은 여자가 주인공을 돕는 역이어서 일본의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되었다.
6편까지만 보았다.
주인공이 별 다른 노력없이 처음 검시 때 대부분 파악하고, 그 뒤 현장이나 나름 탐문을 하지만,
시청자에게는 친절한 힌트없이, 수사팀 특히 관리관에게도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태클을 거는데 열심이다.
주인공의 후까시는 정말...
이걸 볼 바에야 차라리 CSI를 보는 게 낫고 CSI는 이미 물려 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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