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30.
코믹한 수사물을 보고 싶어서 골랐다.
2003년이니 오래되긴 했지만 언급된 글을 본 기억이 있었다.
주인공 타다노 히토시는 사립탐정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덴오도(電王堂)라는 대형광고회사 총무부의 계장으로 있으면서
회장의 지시에 의해 내부직원이나 거래회사직원의 비리, 악행을 파헤치고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막거나, 기타 보디가드 등을 몰래 수행한다.
일반 사립탐정 같으면 범위가 넓어지지만, 성인대상의 드라마라 회사에 소속되어 있어서 사정에 밝은 사람이 감찰활동을 한다는 만화같은 이야기이다.
당연히 원작은 만화이다.
스토리는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매회마다 에피소드가 달라서 천천히 보아도 부담없다.
주인공은 회사 내에서는 안경을 쓰고 실수를 많이 하는 등 어리숙하게 보이지만,
회사 밖에서는 안경을 벗고 경험에 의한 추리와 탁월한 호신술로 회장이 지시한 인물의 악행을 밝혀내고 제압한다.
특이한 것은, 주인공이 한 번 야릇한 눈길을 주면 모든 여자가 넘어온다는 만화같은 설정,
옛날 만화 <시티헌터>의 주인공도 비슷한 캐릭터 아니었나?
도움을 주는 조수가 무술실력이 전혀 뛰어나지 않아서 그 분야로는 큰 도움을 안 된다는 것과
옥상에서 선탠을 같이 하면서 사건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이 또한 특이했다.
주인공 다카하시 가츠노리는 다른 일드나 일본 영화에서 본 기억이 없다.
회장비서이며 밤의 타카하시를 보고 싶어하는 사쿠리이 아츠코는 옛날 <파워오피스걸>이라는 일드에 나왔다는데 그건 재미없어서 몇 편 보다 말아서 기억에 전혀 없다.
총무부 2과의 과장인 타야마 료세이는 여기 출연자 중 다른 일드에서 많이 본 유일한 고정 출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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