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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나를 키운, 키우는

영화 알바니아인을 PIFF 15회에서 보다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10. 10. 17.

2010.10.12.

 

 

 

 

 

 

 

 

 

 

 

구글에서 검색한 지도 ▼

 

그런대로 재미있었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많이 보아오긴 했다.

순박했던 청년이 운명의 시련으로 세상의 풍파에 휩싸이면서, 순수함을 잃어가던 차 어떠한 계기로 고향이나 그 어떤 순수함으로 돌아간다는 것. 우리나라 영화나 단막극에서 많이 본 것 같다. 그 시련들이 남의 일 같지 않아, 거부감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건 유럽의 최빈국이라는 알바니아의 얘기.

결혼지참금도 간만에 보는 것이었고, 유럽에서도 산업화의 때가 덜 묻은 나라의, 또 농촌이라 가문간 예절을 지키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가문간 안부를 묻고, 담배를 서로 권하고, 내미는 손 말고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누르는 것들....

 

다만, 아버지가 없을 때 애를 낳으면 안 된다는 것. 그리고 그 애인이 남주인공을 만나서도 쉽게 합치려는 모습이 안 보이는 것이 이상했다.

 

다같이 보려고 원래는 애니메이션을 보려고 했는데, 예매가 많이 되어 있어서 피프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미리 좀 예매해야지.

그리고 가격이 착한 것은 좋은 점.

다만, 인터넷에서는 한 사람에게 여러 표를 예매할 수 있게 하면 암표가 생길까봐 걱정을 해서인지, 1회에 2표만 살 수 있어서 여러 장 예매할 때 불편했고, 일 때문에 한 사람이 못 오게 되어 현장에서 취소하려고 하니, 당일은 취소가 안 된다고 해서 돈을 날린 게 아쉬웠다.

광고와는 달리 GS25에서 예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매한 것을 발권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관람장소가 CGV 센텀시티점 스타리움이어서 화면이 얼마나 클까 기대했었는데, CGV 동래점과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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