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5.
지난달엔가 예고편을 본 순간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쯤 개봉하는가 싶었다.
그래서 이제 보았는데....
사실 궁금하여, 다른 사람들의 평을 보았더니 별로였다는 것이 많았다.
그래서 기대감을 많이 낮추고 갔었는데....
예고편을 보았을 때, 다른 천편일률적인 판타지 영화와 달리 뭔가 기발한 장면들을 보게 되어서
실제 영화 전편에도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느꼈다.
판타지 영화류는 평범한 주인공이 다른 세계로 가서 갖은 위험과 역경을 이겨내고 모험 속에서 영웅이 되는 것이라는 너무나 뻔한 스토리여서 안 보는데...이건 아주 색다를 것 같았다.
근데 예고편이 다였다는 느낌밖에는....
통상의 판타지 영화는 아니었지만...
내용이야 큰 욕심말고 평소에 잘 살자는 것 같은데....
거울 속 상상의 세계 모습을 몇 편 더 만들어 보여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영화는 대부분 CG로 다 처리하여 내용이야 부실하더라도 볼 거리라도 있었는데...
이 영화는 남자주인공들 출연료 때문에 CG예산이 줄었나?ㅋ
<찰리의 초컬릿 공장> 보다 나은 것이 없었다.
사실 남자들이 바뀐 것을 마지막 콜린파렐 말고는 몰랐다...눈썹이 진해서...
박사는 왠지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의 그 교장 같았는데 검색하니 아니었다.
박사 뿐만 아니라 박사의 딸과 안톤이라는 청년도 낯이 익었는데 검색하니 별 다른 영화가 없었다.
눈썰미가 없나?
박사의 딸은 특히나 처키를 닮았다는 느낌때문에 영화에 집중이 안 되었다.
갑자기 생각나는 자막오류에 대한 태클 : 보험료 X -> 보험금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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