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8 영화 달짝지근해:7510,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 달짝지근해:7510 영화프로그램에서 이 영화 요약한 걸 본 듯한데 줄거리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다가 무슨 느낌에서인지 케이블 채널에서 찾아보게 되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오후 5시에 퇴근하고 밤 10시에 잠드는 칸트의 후예 유해진(차치호 역)은 제과회사에서 히트작을 만든 근면, 성실한 연구원이다. 하지만 연구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히려 배척한다. 다만 어릴 때 기억으로 형 차인표(차석호 역)에게만 의지하는 것에 반해 형은 동생의 돈으로 도박만 하지만 이 빚을 착한 동생 유해진이 갚아주는데 대출업체 직원 김희선(일영 역)이 관심을 가진다. 고등학생 딸을 둔 미혼모 김희선과 유해진이 가까워지고 사랑하게 되는데, 이에 회사사람들과 형이 둘 사이에 끼어든다. 그러고 보니 유해진은 치호 75이고, 김희.. 2024. 4. 16. 영화 범죄도시3, 듄1 범죄도시 3 범죄도시 1, 2와 마찬가지로 소위 사이다액션을 보여주었다. 그럭저럭 괜찮았다. 마동석은 서울광수대로 자리를 옮겼다. 살인사건을 수사하다가 마약사건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수사에 집중한다. 일본 조직에서 빼 돌린 마약을 국내로 입수하여 매매하던 이준혁(주성철 역)은,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본 조직에서 보낸 킬러와 그리고 이 마약을 사려는 중국 조직 보스 그리고 수사하던 마동석 이렇게 네 파가 서로 복잡하게 싸운다. 근데 중국 조직은 일처리가 너무 허술하다. 전작들에 비해서 잔혹한 장면들은 많이 줄었다. 마동석표 잔잔개그도 코드에는 맞았다. 다만, 악역의 액션이 약했다. 상대빌런이 강한 액션을 같이 보여주든지 아니면 천재적인 악랄함으로 주인공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2024. 3. 21. 영화 귀공자, 오베라는 남자 2024년 2월 귀공자 기대 안 하고 보니 재미있었다.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일컫는 '코피노'인 강태주(마르코 역)는 권투를 하며 파이트머니를 벌어 병든 어머니를 돌보고 한편으로는 코피노센터를 통해 한국인 아버지를 찾는다.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자신을 찾는다고 하면서 양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반강제로 한국으로 가게 되는데 김선호(귀공자 역)가 나타나 이상하게 웃으며 반갑다며 친구라고 한다. 죽기 직전으로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김강우(한이사 역)가 이복동생 마르코를 부른 것이었고, 이 집안 유산을 둘러싼 음모가 있었다. 주인공과 그 남매들과 '친구' 김선호는 돈의 승리를 위해 죽고 죽인다. 초반 고아라가 필리핀에서 마르코에게 말 붙이는 것부터가 안타까웠다.. 2024. 3. 3. 영화 육사오, 좋.댓.구 재밌네 2023년 8월 육사오 코믹해서 재미있었다. 제대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말년 병장이 우연히 로또 종이를 줍는데 그게 1등인 것이다. 영화니까... 근데 이게 또 바람에 날려 군사분계선 너머 북한으로 날아가 버린다. 영화니까... 목숨이 중하니까, 북한으로 안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당첨금이 57억 원이다. 그럴 수 없다. 무조건 찾아야 하고, 근데 이걸 주운 북한 쪽 병사들도 순순히 넘겨주지 않고 해서 주인공은 동료병사들과 힘을 합치지만 쉽게 받아 내지 못한다. 북한군과의 딜과 교류는 JSA에서 힌트를 가져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큰 위기 없이, 큰 걱정 없이 편안히 볼 수 있다. 황당한 장면도 있고, 오그라드는 장면도 있다. 농장에서의 교배장면처럼 판타지도 있다. 로또로 상상할 수 있는 한계.. 2024. 2. 29.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데드레코딩 파트1 2023년 7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대답도 잘 안 하는 13살의 여자애 모모를 데리고 어머니는 친척이 있는 섬으로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 아이는 아빠가 죽어서 충격에다가 한창 감수성 예민한 나이라서 그런지 별 말이 없다. 그러다 우연히 다락방에서 요괴들을 보게 되어 친하게 지내게 되고 또 동네 동갑 남자아이도 가까워지려는데 항상 일이 꼬인다. 혼네를 숨기는 일본 사람들의 답답함을 표출하려 요괴들에 투영해서인지 많은 사고를 친다. 질투나 증오와 관계있는 귀신이 아니라 항상 사람들을 곯리는 요괴인 것이다. 기대 않고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미션 임파서블 7 데드레코딩 파트 1 전작들과 달리 많이 지루하다고 느꼈다. 영화 초반 이번의 주적인 엔티티에 대해 비밀정보부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하는 것으로 .. 2024. 2. 26. 영화 엑시트,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2023년 5월 엑시트 코로나 상황에서도 히트를 쳤다고 해서 흥미가 있었는데 잊어 버리고 있다가 케이블에서 보게 되었다. 관객수가 거의 1천만명이었다! 취직이 되지 않아 백수생활로 가족 눈치를 보는 조정석(용남역)은 어머니의 칠순잔치에서 직원인 대학 동아리 후배 임윤아(의주역)를 만나서 어색한데, 사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건물 1층에 유독가스를 살포하여, 조정석과 임윤아는 가족들을 데리고 탈출을 감행하는데 참 쉬운 과정이 아니다. 그래도 이 둘은 대학 때 산악동아리에 있었다는 설정이어서 단순하지만 기발하게 탈출방법을 생각해 낸다.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잘 만든 영화였다. 플롯이 단순하고 해피엔딩일 것을 모든 사람이 다 알지만 큰 무리 없이 짜임새 있게 만든 것이 미덕인 영화였다. 잔잔한 개그가 많.. 2024. 2. 23. 이전 1 ··· 3 4 5 6 7 8 9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