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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 듄1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24. 3. 21.

범죄도시 3 

 

범죄도시 1, 2와 마찬가지로 소위 사이다액션을 보여주었다. 그럭저럭 괜찮았다. 

 

마동석은 서울광수대로 자리를 옮겼다. 살인사건을 수사하다가 마약사건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수사에 집중한다. 일본 조직에서 빼 돌린 마약을 국내로 입수하여 매매하던 이준혁(주성철 역)은,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본 조직에서 보낸 킬러와 그리고 이 마약을 사려는 중국 조직 보스 그리고 수사하던 마동석 이렇게 네 파가 서로 복잡하게 싸운다. 근데 중국 조직은 일처리가 너무 허술하다.

 

전작들에 비해서 잔혹한 장면들은 많이 줄었다. 마동석표 잔잔개그도 코드에는 맞았다. 다만, 악역의 액션이 약했다. 상대빌런이 강한 액션을 같이 보여주든지 아니면 천재적인 악랄함으로 주인공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제는 물려서 싫증 나는 느낌이 든다. 그럴까 봐3편에서는 전근했다는 설정으로 동료형사들을 다 교체했지만 그것 가지고 될까 싶다. 뭘 찍어도 테이큰 시리즈 같은 리암 니슨처럼 마동석도 여러 유사 액션 영화들을 찍었기에 더 그럴 것이다. 시리즈 5는 가더라도 아마 4편 흥행 보고 6편 제작을 결정하지 않을까?

 

 

 

매불쇼에서 평론가들이 침을 튀기며 듄2 영화를 칭찬하기에 듄1부터 봐야겠다고 했는데 마침 케이블에서 방영을 해서 보게 되었다. 

 

먼 미래 1만년에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폴 역)는 귀족의 아들인데,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여인을 만나는 꿈을 매일 꾼다. 황제의 명령으로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 스파이스를 생산하는 행성 아라키스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가족이 같이 가게 되는데 사실은 황제의 음모로 위기에 처해 아버지는 죽게 되고 폴은 어머니와 함께 도망쳐 떠돌면서 생존을 도모한다. 

 

주인공은 뭔가 예수 메시아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 같고, 그래서 평론가들이 메시아에 대해 언급을 많이 했나 보다. 피곤할 때 영화관에서 보면 게다가 코드도 안 맞으면 지루할 수 있겠다 싶었다. CG화면 등은 대단해서 마음에 들었다. 1편은 처음이라 이야기를 많이 풀어내는데 비해 듄 2편은 서사전개가 상대적으로 적다니 기대된다.

원작소설도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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