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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대우증권에서는 해지해도 해지한 것이 아니다, 죽을 때까지?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11. 3. 14.

 

 

 

2011.03.11.

 

이효리를 내세워 광고도 많이 하고 수수료율도 저렴하여 작년 가입했던 대우증권 다이렉트의 계좌를 써 보니 그간 사용해오던 키움증권보다 불편하여 얼마 안 되어 해지하였다.

 

대우증권 다이렉트의 가입은 은행계좌를 만들고,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쉽게 되었지만 해지는 오프라인 지점에 찾아가서 해야 했다.

 

그래서 2010년 11월 삼산동 현대백화점 근처 대우증권 울산남지점에 가서 해지했다. 찾아가야 했던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다행히 객장에 사람이 없어서 해지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그러고...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갑자기...

 

메일이 왔다...

 

2011년 3월 11일, 해지한 지 4개월이 되어 가는데...

 

최신스마트폰을 준다는 스팸 같은 제목을 달고...

 

근데, 이런...

 

분명히 오프라인에 가서 해지했고, 온라인에서도 해지를 했는데 이럴 수가.

 

대우증권도, 신한증권이나, 비씨카드처럼 해지해도 신상명세를 파기하지 않고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다!!!

 

 

3월 14일 월요일 오후 5시반쯤, 일하다 좀 쉬고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  대우증권 울산남지점에 전화를 했다.

 

052-258-7766

 

여직원이 받았다. 물어보니, 전산이 다 꺼졌고, 직원은 자기 하나밖에 없다고 하며 침묵...

 

알았다고 말하니, 내가 끊기 전 딸깍.

 

요즘도 이런 곳이 있나.

 

조금 화나지만 다시 전화하기도 귀찮고, 그 매너없는 대우증권 울산남지점 직원과 통화하는 것도 내 건강에 좋지 않을 듯 하여

 

그냥 잊어버리려 하지만

 

이 봄 밤이 다시 생각나게 한다.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진다.

 

봄밤 탓이다.

 

WWW.BESTEZ.COM emsreturn@emsreturn.bestez.com

 

베스트이지라는 사이트명이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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