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4.
매년 하던 것처럼 무료신용정보조회를 해 보았다.
이번에도 좀 찜찜한 건이 있었다.
2008년 봄에 후배의 부탁으로 비씨카드를 만들었다가 곧바로 해지했었는데,
비씨카드사가 2009년 10월에 내 신용정보를 조회했던 것이었다.
해지하고 1년 반이 다 된 시점에....
물론 신용등급에는 상관이 없다고는 나오지만, 해지를 했는데도 내 정보를 몰래 조회한다는 게 영 기분이 좋지 않았다.
카드사에 전화를 하여 자초지종을 말하니, 상담원은 당황해하였다. 잘 모르는 눈치...
하긴 나도 이것저것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몰랐을 일이지....
탈회를 신청하였더니 그렇더라도 정보는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다가
나중에 다시 전화를 하여 내 정보를 보관은 하는데 자기네가 조회할 수 없게끔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완전히 지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금융분쟁에 대비해 5년간 보관한다는 것은 웹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그렇더라도 카드사가 내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것은 할 일이 아닌 것이다. 게다가 나에게 알리지도 않고....
금융위/금감원 사람들도 결국 동종업계 사람들이라
아주 국민적 저항이 있는 경우에야 솜방망이 처벌이나 규제를 하지,
그 정도로까지 아니라면 그냥 은행/카드사 맘대로 놔 두는 것 같다.
그게 비즈니스프렌들리라고 하니까....
나중에 있을 지 모르는 전직도 생각해야 하고...
어쨌든 결론은 역시나 연대이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조회방법
준비 - 크레딧뱅크에 무료회원 가입 & 공인인증서 설치(종류 관계없음)
로그인 후
첫번째 그림 우측하단 전국민 1회 무료신용조회 클릭 후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
무료조회는 1년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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