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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나를 키운, 키우는

외화 솔트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10. 8. 1.

2010.07.29.

 

 

  

 

 

 

 

 

 

 

 

 

 

 

 

 

 

 

 

 

 

 

 

 

 

재미있었다.

제일 중요한 덕목인 군더더기가 없었고, 어처구니는 없지 않고 있었다.

쓸데없는 내용 집어 넣고 두 시간 채우는 것보다야 군더더기 빼고 한 시간 반 보는 것이 훨씬 낫다.

게다가 액션 영화라고 너무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를 전개하거나 집어 넣은 반전은 보다가 오그라들게 만들다가, 영화관을 나서서는 욕만 나오게 하는데,

이 영화는 아니었다.

이런 영화가 실망스럽다면 답이 없다.

요즘 같이 더운 여름날에는 정말 시원한 영화.

다만, 좀더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있었으면...스토리와 반전은 평이하여 좀 약하게 느껴졌다.

 

생각해 보니, <툼레이더>는 꽤 오래 되었고, 현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계기가 된 영화 <미스터 앤 미시즈 스미스>도 몇 년 흐른 것 같은데,

그렇고 보면, 안젤리나 졸리도 마흔 가까이 되었을 터인데, 대단하다 싶었다.

저 많은 액션신들이 모두 CG나 대역은 아닐 터이고...

 

조연인 흑인도 낯이 익어 검색을 해 보니, <2012>에 나왔던 사람.

 

같이 간 무리들을 기다리느라 앞 몇 분을 놓치긴 하였으나,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다.

 

사직동의 CGV 아시아드점은 일반적인 예매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버벅거리고, 시간을 지체하게 만드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결제수단을 바꾸든지, 예매취소를 하려고 하면 왜 그리 혼란스러워하는지, 결국 다른 좀 더 높은 사람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려야 하고...

좀 개선이 되었으면...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만이 친절이 아니라고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친절일진대,

CGV 아시아드점은 그런 점에서 너무 부족한 곳이라고 1년 반 가까이 20번 이상 사용해 본 사람의 심정...

옛날 장전동의 씨너스 오투는 그런 일이 절대 없었는데....대기업계열사인 CGV는 왜 그리 일처리를 못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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