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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일본애니메이션

일드 장미가 없는 꽃집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08. 8. 11.

2008.08.10.

 

일본 자기네 시청률이 좋아서 골라서 보았다.

처음 비를 피해 꽃집으로 들어와 만나는 장면에서 너무 뻔한 스토리로 흘러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평범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특히나 7편 마지막에서의 그 반전에 대해선 처음엔 뭘 의미하는 지 몰랐다가 그 다음편에서 풀어나가는 것을 보고 나름 우리나라 드라마처럼 많이 꼬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근데 갑작스러운, 난데없는 인물의 등장으로 뭔가 밸런스가 깨진 듯하고 뭔가 속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뭐 끝까지 너무 지루하지 않고 볼 수 있는 건 나름대로의 매회마다의 소소한 반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나 일본 드라마를 통틀어 오랜간만에 보는 멜로 드라마였다.

그래서, 스토리는 많이 다르지만....

보는 내내 혹시 이 작가가 겨울연가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다케우치 유코마저 최지우를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꽃집 아저씨 에이지는 어찌 그리 너그럽고 배려깊고 마음이 넓은지....마치 천사같았다.

 

다케우치 유코는 런치의 여왕에서 웃는 모습에 정말 반했었는데....

시즈쿠의 담임교사인 사코 유미코도 많이 이뻐진 듯한 느낌...

예전 마더&러버에서 시노하라 료코를 응원하던 동료였던 역에서, 얼마전 두 편만 보았던 검은가죽수첩에서의 변신에서 좀 놀랬었는데, 여기에서는 좀 비중이 커지고 무엇보다 이뻐진 듯한 느낌...

 

역시 두 편만 본 라이어게임에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을 맡았던,

비중이 좀 있었고, 냉정하고 똑똑한 모습을 보여줬던 마츠다쇼타는

여기에서는 비중이 좀 낮지만 제 역인 듯....

왠지 전진이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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