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8.
찝찝했다.
감독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 건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괜히 이 영화를 보자고 한 와이프가 미워졌고, 전에 우리나라 영화 궁녀도 같이 보자고 한 것도 생각나서 더 기분이 안 좋았다.
그 때 너무 엽기적인 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런 영상을 제공해 주신 감독을 그 영화에서처럼 고문을 해 줘서 다시는 그런 영화 못 찍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게다가 꼭 폭력배를 등장시키고 등장인물들이 칼이나 다른 흉기 등에 상처를 입는 것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우리나라 뮤직비디오 감독들에 대한 혐오감도 되살아났다.
사실 이 영화는 어느 정도 양반일 수도 있다. 이것보다 더한 큐브나 이블데드나 더 한 쏘우류들도 많이 있잖은가....
이런 영화 특성상
상대방 악한은 초반에는 열심히 위협을 가하다가 후반 서서히 몰락하다가 결국 죽고 말고
(그것도 어이없는 악한의 실수나 예전과 다른 주인공의 기지나 능력으로 인해...),
주인공은 무사히 살아난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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