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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나를 키운, 키우는

예의없는 것들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06. 8. 26.

2006.08.24.

 

 

 

 

 

 

 

 

 

재미있었다.

 

비열한 거리처럼 세련되지 않고 투박하게 만들고, 예상치 못했던 스토리...코믹한 대사, 장면도 꽤 있었고....

특히 신하균의 나레이션과 장면들의 코믹 매치....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줄거리도 평범하고, 비열한 거리처럼 너무 잔혹한 장면이 많았던 같기도...

 

근래 중견이든 신인감독이든 방화들에 너무 잔혹한 장면들을 넣는데, 감독들이 그렇게 좀 찔려봐야 그렇게 안 찍을지 반감이 생긴다.

 

여자의 정체도 난 마지막에서야 알았지만 같이 본 다른 사람들은 이미 중반에 깨달았고....

 

좀 더 타이트하게 편집해서 긴박하고, 세련되게 하면 내 타입인데....

 

국어책 읽기하러 영화에 출연하나? 김민준은 왜 출연시켰나? 소속사의 끼워넣기?

 

전형적인 미스캐스팅....

 

훨씬 연기 잘 하는 주조연급 배우들이 많이 있는데...

 

어설픈 연기와 대사 전달이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

 

 

신하균은 잘 생긴 편은 아니지만 연기를 잘 한다... 류승범처럼....

 

 

어쨌든 8월에는 볼 게 없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았는데 그런대로 괜찮은 듯...

 

하지만 근래 방화 중 괴물을 빼곤 사생결단이 젤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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