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 후 아파트 출입 관련해서 공인중개사가 권유한 대로 어플 가요 GAYO앱을 깔았는데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해서 당황했었다.
대기업들도 개인정보 관리를 제대로 못해 심심찮게 유출하는데 이런 중소기업은 더 그럴 것 같아서 걱정이 되어서 조금만 이용하다가 해지를 했다.
요금은 한 달 1,100원으로 저렴했다. 또, 출입할 때 입구에서 문이 바로 열리니 편리했다. 이 어플 특성상 블루투스를 항상 켜 놓아야 해서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다고들 하는데 다행히 나는 올해 폰을 교체해서 실감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몰라서 갤럭시 루틴으로 어플 실행할 때에만 가요어플에서 요구하는 기능인 블루투스와 위치추적을 켜지도록 했는데 간간이 안 되어서 짜증이 났다.
그런데 어플을 해지하려는데 해지나 탈퇴 메뉴가 쉽게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몇 개 안 되는 메뉴를 누르다 보니 찾기는 했다.
일단 이러한 메뉴를 찾으려면 첫 화면에서 우측하단 A/S센터 - A/S 접수 - 자주하는 질문에서 선택하면 된다.
그런데 해지를 하려니 아래 어플의 설명처럼,
어플 사용료를 아파트 관리비로 내는 경우 말고,
관리비에 포함하지 않고 개인결제로 하는 경우는 결제수단 등록/취소 - 결제 내역 - 결제 취소로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 이해 안 되었던 게 왜 '결제수단해지' 메뉴로 들어가는 게 아니고, 기존 결제했던 내역을 '결제 취소'로 해야 하나는 것이었다. 이러다가 해지가 아니라 기존 결제했던 것이 날아가면 안 되지 않나.
회사의 정책이 제일 이해 안 되는 대목이었다.
다만 실제로는 결제 취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정기 결제가 취소되는 것이었다.
어쨌든 이렇게 결제취소를 했지만 정기결제일에 결제가 되어서 역시 신뢰할 수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카드사의 승인내역 SMS를 보고 문의를 남겼더니 며칠 내에 취소해 주겠다고 하였으나 1주일이 되도록 취소가 안 되어서 재차 요청하니 그제야 취소가 되었다.
이렇게 관리가 안 되는데 가요어플을 잘 지웠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마지막으로 회원탈퇴도 잊지 않고 해야한다는 것이다!
회원탈퇴를 먼저하고 정기결제를 취소하려고 하면 새로 가입하라고 요구를 받거나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할 것 같았다. 실제 그런 경험이 있다. 그래서 회원탈퇴는 제일 마지막에 하는 편이다.
다른 어플도 그렇지만 회원탈퇴는 마지막에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어플을 지운다.
좀 특별한 스티커를 사서 휴대폰에 부착하면
아파트 출입어플 GAYO 또는 아파트키 없이
휴대폰만으로 아파트 출입이 가능함.
아래는 그 설명 링크임.
아파트 출입을 아파트키/어플 대신 휴대폰에 스티커를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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