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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2024년 가을 ACER 노트북 아스파이어5 A515-52 멍청한 수리기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24. 12. 11.

 

 

1. 2018년 11월 구매한 ACER 노트북 ASPIRE5 위스키레이크 A515-52가 24년 9월 방전되고 충전이 안 됨.

2. 유튜브를 보니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임을 알게 됨.
3. 노트북 배터리 교체가 어렵지 않음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됨.
4. 알리에서 구매하기 위해 노트북 모델명을 넣고 찾으니 배터리의 모델명이 AP19B5L 가 나옴.
5. 알리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오픈마켓을 검색하니 대부분 해외직구하는 곳임, 그런데 이름만 해외직구지 결국 '해외거래중개'잖아. 커미션 먹는.
6. 오픈마켓에서 해외직구업체를 이용할 바에야 직접 알리에서 구매하면 되니까 재고를 갖고 있는 업체를 찾아서 오픈마켓에서 해외직구라고 표시가 안 되어 있는 곳에서 구매하였음

7. 급한데 안 보내줘서 1주일만에 구매취소, 결국 해외직구라고 안 알리고 재고 있는 척한 후 구매하면 마침 재고가 없다면서 해외직구한다고 함.
8. 오픈마켓도 결국 알리를 통해 보내주는 것임을 알게 되어서 결국 알리에서 주문(25달러).

 


9. 14일만에 수령하여 노트북 뒤판을 여니 배터리의 모델명이 AC14B8K이었음. 황당. 검색이 아니라 노트북 뒤판만 열었어도 쉽게 아는 것인데.


10. 모델은 달랐어도 전류, 전압이 유사하면 괜찮다는 것을 다시 검색한 후 새 배터리를 연결해 봄.
11. 정상적으로 부팅되었고, 배터리는 60%정도였음.

12. 그런데 충전이 안 됨.
13. 다시 검색하니 어댑터 문제일 수 있다고 하여 이참에 PD충전을 위해 알리에서 ACER 아스파이어 노트북용 충전기 커넥터를 구매(2달러)하여 5일 만에 수령.


14. 5일만에 수령하여 연결하였으나 여전히 충전이 안 됨.
15. 다시 검색하니 DC전원잭이 문제일 수 있다고 하여 다시 알리에서 구매(2.4달러)하여 6일 만에 수령.


16. 유튜브에서 노트북의 DC전원잭은 인두기로 납땜을 녹여서 기존 것 떼어내고 새 것을 달고 다시 인두기로 납땜해야 한다는 것을 보고 이건 인근 PC수리점에 맡겨야 될 것 같아서 5군데 정도 전화를 돌림. 얘기를 듣더니 PC만 수리하고 노트북은 수리 못한다고 하거나 출장해서 노트북을 수거 후 수리하고 다시 갖다 준다는데 이러면 저가형 노트북을 하나 사는 가격일 것 같아서 포기. 수거해서 수리한다는 곳 빼고 모두 거부하는 것에 놀람. 들어보니 돈이 안 될 것 같아서일까?
16. 직접 납땜처리하려고 다이소에서 인두기 파는 것을 검색하고 다시 노트북 배터리 교체하는 영상을 보니 기존 납땜을 제거할 때 솔더윅이라는 리무버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해서 인근 철물점 몇 군데 들렀으나 주인들은 뭔지를 모름.
17. 알리에서 솔더윅을 1.5M 구매(1.2달러)하여 9일 만에 수령.


18. 다이소에 인두기 사러 가려다가 혹시 몰라서 이 노트북의 모델명을 넣고 유튜브로 배터리 교체를 검색하니 외국인이 교체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고 납땜 없이 나사만 풀어서 교체


19. 실제로 해 보니 그렇게 됨.
20. 충전 잘 됨.


좀 더 스마트하게 검색하고, 좀 더 스마트하게 판단하자.



정리

1. 노트북의 배터리가 방전되고 충전 안 되는 원인 - 배터리 고장, 어댑터 고장, DC충전잭 고장 등이 있음. 대체로.
2. 외산 노트북 배터리나 그 외 부품은 국내 오픈마켓 말고 알리에서 구매. 
3. 생각보다 수리가 어렵지 않음. 또, 어차피 수리점이지만 수리 안 해 줄 수 있음.  그냥 많이 모르는 분께만 공임받고 일하는 게 아닐까 추정.
4. 귀찮으면 대만산 저가형 노트북을 사거나 시간적 여유가 되면 블랙프라이데이나 1년에 한두 번 오픈마켓에서 크게 세일하는 기간에 구매.
5. 검색을 잘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그 반대면 시간과 비용을 날린다는 교훈을 다시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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