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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드 인베이젼 - 세계는 미국 해병대가 구한다!!!

by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11. 3. 14.

 

 

 

 

 

 

 

 

 

 

 

 

 

 

 

 

 

 

 

2011.03.10.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다는 것만 알고 영화관에 갔다.

혹시나 유치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했다.

하지만 후반부 민간인의 사망이 나와서 분위기가 늘어지는 부분이 있기 전까지는 스피디하게 전개되었다.

전개가 그렇다는 것이었다.

 

내용은 <인디펜던스데이>와 비슷했다.

미국 특히 미군 특히 미해병대가 나서서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하리라는 것.

미해병대가 지구구원의 메시아라는 것.

 

탐 크루즈가 나왔던 <우주전쟁>에서는 원작소설과 동일하게,

외계인이 지구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자멸하지만

여기서는 미국영웅이 몸을 사리지 않고 적진에 침투하여, 허점을 쉽사리 노출한, 띨띨한 외계인에게 크게 한 방을 먹인다.

그 외에도 손이 오글거리는 과장된 애국심으로 희생하는 몇 장면이 나온다.

 

긴박한 상황과 흔들리는 카메라 움직임으로 대체로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는 것 말고는 효용이 없다.

캐릭터라도 스테레오타입이 아닌 뭔가 변화가 있어야 했다.

아님 반전이라도 있어야 했다. 요즘 영화의 예의 아닌가?

 

주인공은 다크나이트에서 순진한 검사역을 했던 아론 에크하트.

애국주의 헐리우드영화에 적격인 얼굴이었다.

다부진 턱 아래 살짝 뾰족하게 들어간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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