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3.
처음 얼마간을 보면 대충 내용이 나오고 결론이 어떻게 나오겠다 싶은 것이 있다.
그러면 약간 김이 빠지지만 그래도 풀어내는 것이 너무 평면적이거나 억지스럽지 않고, 나름 위기상황을 계속 배치하고 배우들도 잘 소화해 내면 그 영화나 드라마를 계속 보게 된다.
이것도 본 지 몇 분 만에 어떻게 되리라는 게 너무 뻔해 보였지만, 하나만 더 보고 결정하자고 하다가 결국은 끝까지 보았다.
특출나게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았다.
사실 그것보다는 현재의 일본 사회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드라마와 현실은 좀 다르겠지만.....
박민영과 정말 비슷하게 생긴 여주인공이 남자처럼 행동하는 것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아서인지 거슬리는 것은 없었지만, 아버지역의 주인공이 여고생처럼 행동하는 것은 왠지 이를 악물게 했다. 나름 신경써서 연기를 했겠지만.....
맘 좋게 생긴 그 얼굴이 호감이 가서 참을 수 있었다.
근데 일본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외에는 모두 약간 떨어져서 배치되고, 무슨 일이 있으면 떼로 우루루 몰려다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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