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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18

일본드라마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2025.03. 소재는 아직 드라마나 영화에서 유행하는 몸과 영혼이 바뀌는 것이어서 또! 하는 마음이 들었으나 초등학생 아내를 연기하는 아역의 당돌하고 능청스러운 놀라운 연기가 귀여워 계속 보게 되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소재로 쓰일 수 없을 것 같다. 아내가 죽은 지 10년이 되었으나, 그 슬픔과 충격으로 남편은 회사를 겨우 다니고 있어서 승진은 계속 누락되고, 딸도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과거 자기 집이었으나 이제는 남의 집인데 스스럼없이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열 살짜리 여자애인데 영락없이 교통사고로 10년 전 죽은 아내이다. 아내가 다른 초등학생의 몸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다. 남편과 딸은 처음에 혼란스러워하나 아내는 두려움 없이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고 그렇게 지.. 2025. 4. 10.
일드 단편 <앞으로 3번, 너를 만날 수 있어> - 좋은 소재인데... 2022.04. 일본드라마 단편 ​여주인공 가에데는 연애 경험이 거의 없는 것 같고, 데이트를 하더라도 3번을 넘기지 못한다.​남자주인공 마에다 고든(타마키 역)은 워너원의 옹성우를 닮은 것 같다는 게 계속 보면서 느껴졌다.남자 주인공 타마키는 어릴 때부터 자기와의 남은 만남 횟수가 타인의 머리 위에 보이는 능력이 있다.우연히 주인공의 손을 만지게 된 타인도 제한된 시간 동안 그 능력이 전염된다.그래서 알바를 하면서도 타인의 손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지만 결국 여주인공 야마모토 미즈키(가에데 역)의 손을 만지게 된다.​마에다는 만나는 횟수가 얼마 남지 않으면 본인이 먼저 알바를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그러나 여주인공과는 많은 횟수가 있는 걸 알고 우연히지만 유명 셰프의 가게에서 만나고 빙긋이 웃는.. 2022. 10. 25.
일드 <오오마메다 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 2022.03. 노스포. 뭘 볼까 고르다가 나이를 먹은 모습의 마츠 다카코의 이 포스터를 보고 놀랬다.사실 많이 늙은 것도 아닌데 예전의 그 사랑스러웠던 모습이 스러져서 놀라움이 컸던 것 같다. 광대와... 기무라 타쿠야와의 , , 등오래전 일드를 한창 볼 때시청률 높았던 인기 드라마에서 그녀를 많이 보고그 뒤로는 거의 못 본 것 같다.20년이 지났네. 그래서 고를 때 살짝 고민을 했다.제목을 봐서는 내용에 대해 전혀 감이 안 오고... 여기에서 마츠 다카코는 인간 포털, 플랫폼 같은 역할이다.이혼했는데도 세 전남편들이 그녀를 찾아오고, 심지어 전남편들의 썸녀들도 찾아오게 된다.일본식 드라마니까...독특한 캐릭터의 친구도 가족처럼 같이 생활하며 지내기도 한다. 독특한 친구로 나오는 이치카와 미카코와세.. 2022. 10. 20.
일드 프리터, 집을 사다 - 집도 사고 회사에 취직도 하고, 여자친구도 생기고 멋진 일본의 건설현장노동알바 2012.05. 어머니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알바하고, 그러면서 본인의 구직도 하는 내용인데 크게 재미있는 일드는 아니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취직이 힘든 상황에서, 주인공 세이지는 입사한 회사에서 부조리하긴 해도 모두들 참고 마는 그런 상황들을 참지 .. 2012. 8. 9.
일드 가정부 미타 - 가정부가 필요한 집이 한 곳이 아니다! 2012.05.01. 2011년 시청률 높았던 일드에서 맘에 드는 것을 골라 보는 중, 오래 전 보았던 의 그녀 마츠시마 나나코가 여기 가정부로 돌아온 것을 발견했다. 나이 든 모습에 약간의 놀람에, 아쉬움도 좀 느꼈다. 오랜만에 복귀한 국내 연예인 보는 것처럼... 하긴 는 오래되었다는 생각에 다음으로 검색하니 2000년도 드라마네. 그리고 그녀는 73년생. 그런 감정을 갖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정말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현대 일본사람들이 유약하고 어려운 일에 힘들어하기만 하고, 결정해야 할 순간에 우물쭈물하는 자기네들과 달리 "가정부 주제"에 못하는 것 없이, 가정내 일을 뭐든지 척척해 내고, 결단력 있는 그녀를 보고 반해서 그렇게 시청률이 좋았는지... 같은 맥락에서 이 생각.. 2012. 5. 13.
일드 도쿄 러브스토리 2011.11.21. 우리나라 트렌디드라마의 효시라 불리는 가 표절했다고들 하는 일본드라마 를 이제야 보게 되었다. 일본에서 방영했던 1991년으로부터 20년 만에. 도 방영 당시에는 보지 못했다. 1992년 여름 그때에는 하고 있던 게 늦게 끝나서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었다. 다만, 얼마 전인가 예전드라마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풀스토리를 보았다. 도쿄 러브스토리 1회만 봐도 '아' 하는 감탄이 생겼다.젊은 주인공들의 사각관계에 대한 스토리로, 빠른 장면 전환, 열 마디 대사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주는 디테일한 소품처리. 다소 지루한 사랑의 밀당이 있고, 주인공들 외엔 출연자가 거의 없는 것, 특히 나이 든 사람역.그 밀당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우연과 오해, 그로 인한 사랑의 위기.그때마다 .. 2011.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