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3.
재미있었다.
보기 전 매치포인트와 이것 둘 중 하나를 고르려고 네이버에서 평을 검색하니 대체로 좋았다.
물론 너무 재미없다는 평도 좀 있었지만.....
하지만, 혹시나 작품성만 추구하여 재미없을까봐 하는 걱정은 없었다.
마치 몇 년 전 보았던 조용한 가족같았다. 몇 년이 아니지. 10년쯤 되지 않았나.
멜로-잔혹-코믹물?
사실 잔혹이라기 보다는 살인이 너무 가볍게 여겨져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그런....
보는 동안 계속해서 재미있었다.
약간은 과장된 박용우의 능청연기...
최강희는 보통....코 밑 팔자주름이 그녀의 나이듦을 보는 것 같아 약간의 안타까움....
리얼의 키스신들... (리얼한 키스신이 아니라...)
그리고, 무식한 것들에 대한 감독의 분노가 돋보였다.
별자리라든지, 혈액형으로 판정하는 성격 등에 대한 박용우의 흥분....
근데 다 보고 나서 포스터를 다시 눈여겨 보니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카피를 그대로 연출한...
비슷한 시간에 오만과 편견을 본 동료는 그 영활 적극 추천하였다. 특히 애가 있는 부모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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