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키움증권에서 메리츠증권으로 미국주식 타사대체하기

 

늦게 알았는데 메리츠증권에서 24년 11월부터 주식거래수수료 관련 이벤트를 하고 있다.

 

국내주식, 미국주식의 거래수수료를 26년 말까지 무료로 한다.

다른 증권사에서도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해 오고 있지만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증권사가 부담해서 이용자가 정말 100% 무료인 것은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다.

환전수수료도 무료이다.

그리고 예탁금도 RP이자로 준다. 근데 이건 이자율이 달라질 수 있어서 중간에 한 번씩 체크해야 한다. 현저하게 낮아진다면 메리트는 아니다.

 

어쨌든 그래서 유입도 많은가 보다. 두 달 만에 2조 원의 예탁자산이 늘었다고 하니.

https://v.daum.net/v/20250103084458054

메리츠증권 '수수료 무료' 6주 만에 예탁자산 3조원 돌파

 

 

그래서 기존 증권사 두 군데에서 메리츠증권으로 옮겼다.

 

일단 근래 주로 사용하고 있던 삼성증권부터 옮겼다.

작년 초쯤에 이벤트로 수수료 무료 3개월 이용하고 그 이후에도 이용하고 있었다. 그 이후 9개월간 거래수수료가 0.03%이고 종료되면 0.07%인 것은 글 작성하면서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런데 검색하니 해외주식 타사대체가 전화로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전 11시 넘어서 1588-2323으로 전화를 하였다. 바로 보이는 ARS로 넘어가서 다시 누르는 ARS로 고치니 상담원연결까지 9명 대기였다. 5분 정도 기다리니 연결이 되었고 본인확인을 하고 계좌와 연락처를 물어왔고, 지점에서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였다. 비대면계좌개설이라 디지털지점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전 11시 반이 마감이라서 그 시간이 지났기에 다음날 오전 9시 ~11시 사이 연락 준다고 했다. 

다음날 오전 9시 넘어서 문자가 왔다. 그런데 모르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보니 후후 어플에서 삼성증권의 전화를 스팸처리로 걸러서 차단시킨 모양이었다. 부재중전화가 있었다.  삼성증권사에서는 이런 일이 많은지 전화를 받아달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급하게 후후 어플에 들어가서 삼성증권 번호를 안심번호로 설정을 했다.

한 시간쯤 뒤에 전화가 와서 본인확인을 했고, 전날 이동시킬 증권사가 메리츠증권이라고 상대증권사를 얘기했었는데 한 번 더 확인을 하였다. 굉장히 친절했다. 

일이 많이 딜레이되었는지 메리츠 증권으로의 실제 입고는 다음날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그런데 안내톡이 굉장히 많이 와서 보니 한 종목당 한 개가 아니고 매가별로 나누어서 온 것 같았다. 백개가 넘었다. 종목에 따라 분할매수를 했는데 그걸 다 따로 처리를 해서 내역이 많았다. 나중에 두 증권사의 HTS로 내역을 확인해도 마찬가지였다. 

 

 

키움증권은 검색해 보면 얼마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해외주식 타사대체 신청이 가능하였는데 올해 25년부터 전화로 변경한 것을 보니 나름 해지방어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좀 유치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24년부터 해외주식 체결액에서 토스증권에 1위를 빼앗긴 것을 기사검색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급했나?

 

1544-9400으로 오전 9시 직전에 전화하니 대기자가 많지 않아서 잠시 기다리니 연결이 되었고 상담원은 나중에 1544-9000번으로 전화가 오니까 차단설정을 확인하라고 알려주었다. 삼성증권처럼 전화를 놓치지 않으려고 확인을 했다. 10시 반에 연락이 왔다. 본인확인 후 예의 그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대체 실패 시 문자로 알려 준다고 고지가 있었다.

 

역시 늦어서 당일 오후에 입고가 안 되고 다음날 오전에서야 입고가 되었다. 키움에서는 신청당일 빠져나간 것으로 되었는데 메리츠증권에서는 그다음 날 오전에 입고로 반영되었다. 여기도 매수단가별로 처리되었다. 

 

 

※ 위에서 언급한 모든 증권사로부터 이 글 작성에 대한 댓가/혜택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