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몇 년 전부터 토스를 잘 쓰고 있었다.
카카오뱅크도 편리할 것 같았는데 회식하고 1/n 송금할 때 외에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았고, 토스 하나로도 워낙 잘 쓰고 있었다. 얼마 안 되기는 해도 결제시 할인이나 만보걷기 등으로 작은 금액을 모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증명할 수는 없지만 뭔가 내 정보를 합법적으로 많이 빼 나가는 것 같고, 뭐만하면 동의를 요구를 하고, 그래서 스팸문자 등이 더 많아진 것 같기도 해서 해지하기로 했다.
그래도 안 써서 너무 불편하면 다시 가입하면 되니까...
일단 토스뱅크의 잔액을 타은행으로 이체했다.
그리고 토스증권의 외국주식을 처분하고 입금받느라 며칠 걸렸다.
설정에 들어가 하나하나 내 정보를 판 것들을 회수했다. 즉 마케팅 동의한 것 등을 철회했다.
그 전에 평소에도 마케팅이나 이런 유도에는 왠만한 것은 가입하거나 동의하지 않으려고 해서 해지할 것이 거의 없었다.
토스뱅크를 해지하고, 며칠을 기다려 토스증권도 해지했다.
마지막으로 토스를 탈퇴하려는데 백포인트 정도 남아 있다면서 무시하고 해지하려는 나를 막았다.
포인트가 있으니 해지버튼이 활성화가 안 되었다. 이걸 타 계좌로 보내려면 결국 자산 관련 동의를 해야해서 결국 마지막에 내 자산정보를 내 줘야했다.
이건 선을 좀 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그렇게는 하지 않고 고객센터로 유선으로 연락했다.
상담원은 포인트가 자산이라 바로 해지가 안 된다는 설명을 해 주었다. 맞는 말이다.
포인트 포기할 테니 해지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니 갑자기 네트워크가 느려졌다면서 3분 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토스 상담원이 제안을 했다. 이렇게 해서 연락을 안 주는 경우를 이전에 금융기관이나 통신사로부터 경험한 적이 있어서 재차 물었더니 맞다고 했다. 다른 주위사람들은 괜찮지만 자기 컴퓨터만 네트워크가 안 된다고 했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믿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다행히 몇 분 안에 다른 상담원이 전화를 줘서 포인트 포기에 대해서 다시 다짐을 해 주고 포인트 삭제를 확인받았다. 해지는 어플로 하는 것이 더 빠르다면서 권유를 해서 전화를 끊고 어플에 들어가니 포인트 잔액 때문에 비활성화되었던 탈퇴버튼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상담원을 통해서 해지를 하면 상담원 고과에 좋지 않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셀프로 해지를 권유한 것인가?
혹시나 토스 어플 전체를 해지하려면 2~3일 걸릴 수 있는 토스 증권의 해외주식을 먼저 매도하는 것을 1순위,포인트 전체를 써 버리는 것을 2순위로 하고, 이후 토스뱅크 등을 해지하면 걸림돌 없이 해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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