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30.
꽤 좋았다.
역설적으로,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되어 보았다.
얼마 전 보았던 가문의 부활보다 백배 나았다.
캐스팅도 잘 되어 각자의 캐릭터에 맞았고, 다들 연기도 좋았다....
얼굴없는 미녀 등에서 어설픈 연기를 보여 준 김혜수가 다시 제대로 연기를 해 냈고,
조승우는 그 연약한 이미지와 함께 이중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백윤식과 유해진은 그에 맞는 조연역을 했지만, 이젠 다른 성격의 역할도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어쨌든, 추석 연휴 때 극장가를 독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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