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한화투자증권 일반 계좌 해지(계좌 폐쇄)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25. 3. 24. 06:00

2025.02.

 

 

예전에 사용하다가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한화투자증권 계좌가 있어서 해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에 가니 계좌해지 메뉴가 없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시 어플을 깔았다. 

한화투자증권이라고 입력하면 2개가 나타나는데 까만 바탕이 현재 사용하는 것이다.

 

 

보안카드의 번호를 입력하라고 떴는데 다행히 보관하고 있었다.

본인인증 등 몇 가지를 입력하니 자동으로 내 계좌번호까지 떴다.

하지만 조회나 실행하려면 계좌비밀번호는 당연히 입력해야 했다.

메뉴에서 검색해서 ID를 해지하니 자동로그아웃이 되었다.

ID해지는 홈페이지, HTS, MTS 모두 가능하다.

 

다시 MTS에서 로그인하여 계좌해지 검색하니 없어서 계좌폐쇄로 검색했다.

그러다가 소액이지만 예탁금이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이체출금 역시 보안카드가 필요했다.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그런데 실제 예탁금은 없는데 해지가 안 되어서 조회를 해 보니 예탁금 이용료 XX원, 소득세 XX원이라고 떴다.

뭔가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아서 결국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오전 11시에 고객센터 080-851-8282에 전화했는데 통화 연결에 실패하여 오후 3시쯤 다시 전화해 보았다. 10분 안 되게 기다리니 겨우 연결이 되었다. 계좌해지는 선택메뉴에 없어서 상담원 연결해 주는 6번을 눌렀다.

예탁금이 입금될 예정이라 전화상으로는 해지가 안 되고 영업점에서 가능하다고 했다.

불친절한 것은 아니었으나 다올투자증권에 비해서는 안 친절했다. 오후라서 피곤했을 것이다.

 

결국 영업지점에 찾아갔다. 잠시 기다리긴 했으나 길지 않았다. 해지한다고 하였고, 예탁금은 없는데 예탁금 이용료가 나중에 입금될 예정이라 해지가 안 되는 게 다른 증권사도 마찬가지인 거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예탁금이 있어서 그 이자 격인 예탁금 이용료가 몇 달 뒤에 입금될 예정이라서 온라인이나 ARS에서 해지 안 된다는 건 많이 아쉬운 상황이다. 가입 관련 프로세스였다면 이렇게 불편하게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하면

해지 중 불편사항이 있지만 그대로 둬서 그 이용자가 해지를 안 하고 다시 사용해서 회사에 이익을 줄 것과

온라인에서 해지를 손쉽게 해서 오프라인의 일손을 더는 것

비교를 하면 어느 쪽이 회사에 더 좋을까?

 

온라인에서 해지가 안 되어서 불편하였으나 객장의 직원은 친절해서 그동안의 불편함에 대한 화는 눈 녹듯 했다. 혹시나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 했는데 정수기 말고는 없었다. 오랜만에 와서 옛날 생각만 했나 보다.

 

다음날 MTS에 접속하여 간편비밀번호로 로그인하여 인증센터의 간편 인증서 메뉴에서 간편인증서 해지를 찾아서 해지를 하였으나 실제로는 다시 로그인이 되었다.

이게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한 게 해지가 되면 바로 로그아웃이 되는 게 상식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 며칠 뒤에 다시 간편인증비밀번호 해지를 시도해도 아무 변화가 없어서 포기하고 그냥 어플을 삭제했다. 어플 만드는 것도 프로인데 아마추어 같다.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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