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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람보> 터프한 그 시절 통쾌했던 액션 영화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 2022. 11. 2. 14:59

영화 람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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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노스포.

 

80년대 후반에 <코만도>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이 영화 시리즈의 <람보2>의 실베스터 스탤론이 액션 영화의 히어로로 쌍벽을 이루었다(고 알고 있다).

언젠가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람보 1과 2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OCN에서 람보 1(원제 FIRST BLOOD)을 다시 보게 되었다.

본 시리즈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달리 람보 시리즈는 총과 칼 등 무기를 이용한 터프한 액션이 주를 이루는 영화이다. 

 

미국인들의 애증대상인 베트남전쟁.

그 전쟁에 참전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제대하고 돌아온 사회에 부적응하고, 찾으러 간 전우는 암으로 이미 죽고 없었기에 허망한 마음에 그 마을의 도로를 정처없이 걸어가는데

이게 또 못마땅한 보안관은 '단정히 다녀라, 떠돌이는 좋은 말 할 때 이 동네 떠나라' 라는 지시가 먹혀 들지 않는 람보를 결국 경찰서 유치장에 집어 넣는다.

나중에 다른 이의 대사에 나오는 '방랑죄'.

그러다 여전히 말 안 듣는 존 람보를 다른 경찰들도 괴롭히다가 사단이 난다.

미국 영화에서 보면 보안관은 대체적으로 외지인에 대해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고 언행에서도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것 같다.

토호들과 결탁하여 심하게는 지역의 악이어서 제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경찰서에서 경찰들이, 안 씻어서 냄새난다고 소방호스로 물을 뿌려 몸을 못 가눌 정도의 굉장한 수압으로 람보를 씻기고

또, 강제로 면도를 시키려다가 칼에 대한 전쟁에서의 트라우마로 람보가 놀라서 눈이 뒤집혀 모두를 제압하고 도망치면서 그의 전쟁이 시작된다.

 

초반부터 긴박한 액션으로 스릴을 줬다. 불쌍한 람보에 동화되어 괴롭히고 또 쫓아오는 경찰들을 응징한다.

영화 <도망자>느낌도 났다.

배경이 산악지대라서 더 그런가보다.

 

영화 람보
영화 람보

때가 덜 묻은 것으로 나오는 경찰 미치는 얼굴이 익숙해서 다시 보니 CSI MIAMI 의 호라시오 반장의 데이빗 카루소였다. 이땐 선글라스 쓰기 전 애기 얼굴이다.

 

주인공 람보에게 좀 웃기게 생각한 것은 지역 경찰들과의 싸움에서는 어렵지 않게 가는데, 영화 중반부 동굴로 도망치다 쥐들에게는 힘들어 하는 모습을 잠깐이나마 보인 것이었다.

람보를 위해 또는 잡기 위해 투입된 샘 트로트먼 대령을, 마지막 경찰과의 싸움 후에 람보는 베트남전 참전병들의 트라우마를 하소연하며 흐느낀다.

옛날 액션영화라고 우습게 볼 것이 아니고, 나름 스토리가 설득력이 있고 탄탄한 것이 역시나 원작소설이 있었다.

볼 만한 액션영화이다.

 

영화 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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